올해 사상초유의 역대급 2차병원 폭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늘 진로상담 시 대학과 2차의 차이와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스탭/로컬 기준으로, 바로 로컬로 나오고자 하는 경우 2차병원 수련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예년 까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빅5 내지 대학병원을 많이 지원하였는데, 올해 이것이 처음으로 크게 바뀐 추세를 보입니다. 전기 NMC, 보훈 대폭발, 이외에도 명지, 을지, 성심 계열 등 2차병원들의 대폭발이 있었고, 후기병원도 역대급 전 병원 폭발이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습니다. ? 두 가지 이유로 후기 폭발을 이미 예상한 바 있습니다. 첫 째. 예년까지 전기탈락자 수는 평균 150~200명 언저리 였으나, 올해 350명에 육박한다. 둘 째. 빅5 지원 후 탈락한 지원자들은 후기를 잘 안쓴다. but 올해처럼 전기 2차를 지원했던 경우는 후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다. ? 역대급 2차병원 러쉬 풍토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추정합니다.
첫 째. 수련병원 네임밸류보다 과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자교병원에서 인기과 전공의 힘들다 판단한 졸업생들이 빅5를 지원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2차병원을 지원한다.
둘 째. 2차병원의 효율적인 수련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이는 파업 사태 등을 겪으면서 학생들의 현실인식 수준이 많이 올라갔고, 매년 좋지않은 뉴스들을 들으며, 의사로서의 진로에 회의적인 시선이 늘어난 것이 이유로 보입니다.
'로컬 나올 것 생각하면 대학병원에서 고생할 이유가 없다', ' 어짜피 의사가 다 망해가는데 고생이라도 덜 하자' 이러한 생각이 자리 잡은 것 같고, 이러한 경향이 상당히 주류가 된 것은 역사상 이번이 처음 있는 일 입니다. ? 국시 성적은 인턴 합격 이후 전공의 선발 시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물론 과 경쟁 시에 전공의시험이 아주 중요한데, 무언가 특별한 노력을 남들보다 더 들이지 않는 한 국시성적 대로 나옵니다.) ? 예년 까지 국시 성적이 나쁘더라도 적어도 작은 2차병원, 후기병원에서 인턴을 할 기회는 충분히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국시를 망치면 인턴 시작 자체가 어려워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찌저찌 미달병원을 찾는다 해도 인기과와는 영영 멀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 예비 본4 여러분들, 국시성적의 중요성을 강조, 또 강조 드립니다. 메디프리뷰 강의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 내신이 좋지 않은 경우, 상담을 통해 진로의 큰 가닥을 잡고 목표의식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 1:1 진로상담 문의(오픈카톡 - 상시확인합니다.) https://open.kakao.com/o/sH1ReiUc 핸드폰 번호 010-2476-9121 (문자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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